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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설명       

 

 

 

 

 

 

 

 

 

 

 

 

 

 

 

 

 

 

 

 

 

 

 

 

 

 

 

 

 

 

 

 

 

 

 

 

 

 

 

 

 

 

 

 

 

 

 

 

 

 

 

 

 

 

 

 

 

 

 

 

 

 

 

기타 설정       

‘윌리, 라고 불러 줘!’

소년은 으레 밝은 모습이었다.

자주 웃음이 터지는, 몸동작이 꽤 크고 자기주장이 강한, 전형적인 활기찬 소년으로 보였다.

사람의 감정은 전염된다고 했던가, 소년이 나타나면 주변도 따라 밝아지곤 했다.

소년은 자신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는 미소를 보여주었다.

얼핏 보면 눈치가 없어보였지만, 글쎄. 어린 나이 치곤 꽤나 사회적인 행세를 잘 해내었다.

'낄 덴 끼고, 빠질 덴 빠지고' 를 아는, 즉 분위기를 읽는 눈치는 비상한 소년이었다.

괜찮아! 할 수 있어! 나처럼 말이야!’

어린 생이었지만, 아니, 어린 생이었기에 꽤나 자신만만하고 자존감이 넘쳤다. 나처럼 해 봐! 용기 있게!

하지만 말과 달리 절대 선을 넘지 않는 소년의 행동력과 노련함은 전혀 어린아이같지 않지만 말이다.

곤란한 친구가 있다면 한 발 나서서 곧잘 응원해주곤 했다. 응원만? 그렇다. 응원만.

직접 나서서 도와주진 않는다. 응원과 약간의 조언만 해줄 뿐.

만약 도와줬다가 내가 일을 더 그르치면? 친구가 원하던 방향이 아니라면?

그리고 무엇보다, 내 일이 아니잖아?

‘잃어버린 게 있으면 이 윌리에게 맡겨 달라고!’

모험심이 강한지 여기저기 나돌아 다니는 걸 좋아하며, 그만큼 보육원의 건물 구조를 꿰뚫고 있다.

가끔 가슴 철렁이는 곳까지 (가령 지붕 위라든가) 가는 통에 어른들이 자주 타이르는 아이 중 하나다.

그렇게 혼나고도 또다시 달려가는 걸 보면 짓궂은 건지, 대담한 건지…….

어떤 아이들에게는 골치 아픈 장난꾸러기, 어떤 아이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보육원 이곳저곳을 잘 돌아다니는 덕에 분실물을 가장 먼저 발견하여 주인에게 돌려주곤 했다.

정말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 터라 누군가 물건을 잃어버리면 아이들은 가장 먼저 소년에게 달려갔다.

소년도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생일 12월 5일. 사수자리.

탄생화 앰브로시아. 탄생석 엔젤라이트. 탄생목 자작나무.

신장 154cm 몸무게 46kg.

어린아이답게 달달한 간식을 좋아한다. 스위츠! 초코퍼지! 정말 좋아!

편식은, 역시 어린아이. 당근과 피망을 싫어한다. 브로콜리도.

보육원 친구들의 이름을 자기만의 애칭으로 부른다.

물론 자신의 이름도 애칭으로 불러주는 것을 좋아한다. 윌리라고 불러 줘!

활동적이고 밖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한다. 보육원 안에서 노는 것도 좋아한다.

그냥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놀이라면 전부 좋아한다. 개구쟁이니까!

그에 비해 가만히 앉아 얌전히 있어야 하는 독서나 공부 같은 건 버티기 힘들어한다.

아이는 나가 놀아야지! 공부는 어른들이나 하는 거야!

뭐, 그렇다고 수업을 땡땡이치진 않는다.

모두와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려면 어쩔 수 없잖아? 꾹 참아야지.

어린아이가 지나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몸을 넣어보곤 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니까 그러려니 넘어갔던 것 같다.

그 덕에 무언가를 숨길 수 있는 장소를 남모르게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캐물어보면 소년은 입만 꾹 다물 뿐이었다.

윌로우 알터 | 13 | M

관계란           

보육원 이곳저곳을 탐험하던 중 건물 뒷편에 혼자 있는 루트를 발견하고, 그를 밝고 환한 곳으로 이끌어주었다.

나중에 같이 놀면서 점점 잔소리도 많아지는 루트를 보며 놀라워하곤 했다. 손을 뒤로 숨기는 게 신기한 친구.

루트 레드포드

장난기 많은 소년의 페이스에 제이콥이 적잖이 휘말리곤 했다.

제이콥의 어른스러운 잔소리를 들어도 소년은 아랑곳 않고 함께 놀자며 그의 손을 이끌었다.

​제이콥

비앙카가 아끼던 진녹색 담요를 귀신같이 찾아주고, 그 이후 친한 사이가 되었다.

소년은 자신의 특기로 그녀의 눈물을 멈춘 일에 대해 매우 자랑스레 여기고 있다.

비앙카

앨리스를 ‘앨리’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유일한 보육원생. 그녀도 소년을 ‘윌리’라는 애칭으로 흔쾌히 불러주고 있다.

소년이 대담한 탐험을 하고 있으면 주변에 어른들이 오진 않았는지 망을 봐주곤 했다.

앨리스가 옷이 더러워지는 걸 꺼려한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진흙탕 너머로 떨어져 버린 그녀의 물건을 찾아주는 등 여러 도움을 줬다.

이에 대한 보답일까, 앨리스는 달콤한 간식을 윌리에게 선뜻 나눠주었고 그녀의 타로카드에 대한 호기심 어린 질문들에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앨리스 퀸

Now Playing - Movie <Coraline> End Credits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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